저장용량이 크고 재생은 물론 녹화까지 가능해 차세대 비디오 기기로 관심을모으고 있는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 리코더(VDR)가 국내에서도 본격 개발된다 25일 상공자원부는 첨단 비디오 기기의 개발을 통해 국내 가전산업의 활성화 를 꾀한다는 방침에 따라 총 5백억원을 투입해 외국 기술과의 격차가 가장적은 디지털 VDR를 개발키로 하고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 상공부는 27일 삼성전자.대우전자.현대전자 등 3개 업체와 VDR개 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회의를 열고 개발규격 선정 등 기초작업을 논의하는 한편 97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는 VDR 개발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금년말까지 수립키로 한 기술개발전략에 대한 세부 과제를 확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상공부는 금년도에 50억원의 자금을 투입, 개발규격 선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기술개발전략을 수립하고 95년과 96년에 각각 1백50억원을 들여 핵심부품 및 시제품 개발에 착수한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또한 97년에는 1백50억원을 지원해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98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기로 했다.
총 개발비 5백억원중 상공부는 공업기반기술 개발사업자금 등을 활용해 2백 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개발을 총괄하는 관리대상기관으로 KAIST와 전자부 품종합기술연구소를 선정하고, 다음달중에 이중 한 개 기관을 최종 확정키로 했다. 이번 VDR개발사업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핵심 전략기술 개발사업의 하나로HDTV.디지털 VCR.캠코더 개발사업에 이어 3번째이다.
현재 VDR는 필립스.소니 등 세계적인 가전업체가 개발에 착수한 첨단기기로 비디오 디스크의 규격(12cm)만을 확정한 상태이다.
한편 VDR는 접촉식으로 인해 화질의 손상이 심하며 화면 검색이 불편한 VCR 의 단점을 보완한 외에 CD.LD와 달리 자료를 입력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