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방송개막이 불과 4개월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케이블TV 방송국을 대상으로 한 가입자관리 시스템업체들의 공급경쟁이 치열하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성정보통신을 비롯해 태평양시스템, 한강시스템, 한국비지네스컨설팅, 코오롱정보통신 등 주요 케이블TV 가입자관리시스템 공급업체들은 최근 케이블TV방송국(SO)들이 내년 3월 1일로 예정된 방송개시 시점을 맞추기 위해 서둘러 장비도입에 나섬에 따라 치열한 수주전을 벌이고있다. 업체들은 현재 총 54개 SO 중에서 약 절반정도가 이미 시스템의 도입 계약을 맺었거나, 시스템 선정을 사실상 완료한 상태라고 파악하고 있으며, 나머지절반도 다음달말까지는 모두 확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성정보통신은 지난 9월경 연구소를 통해 GSM-1000이라는 가입자 관리시스템을 자체개발, 주로 케이블TV 장비와 턴키베이스로 공급하는 방식의 영업을 펼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까지 7개 방송국과 가입자관리시스템 공급계약을 맺어 가장많은 공급실적을 기록하고 있는데 장비를 도입하고도 가입자관리시스템은 추후 도입하기로 한 방송국이 많아 공급실적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태평양시스템은 한국비지네스컨설팅과 공동으로 개발한 워크스테이션급의 케이블 매니저와 IBM A/S400 환경에서 운용되는 미ISD사 제품의 케이블 마스터 등 2개의 가입자관리시스템을 가지고 영업을 펼쳐 현재 인천 및 대전, 광주의 10개 SO에 시스템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케이블 1이라는 제품을 가지고 있는 한강시스템은 현재 2개 방송국과 계약을 맺고 6~7개사와 추가로 협상을 진행중에 있으며 최근 기능을 강화한 제품을 출시하고 영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한국비지네스컨설팅 역시 태평양시스템과 공동개발한 케이블 매니저란 가입 자관리시스템을 가지고 S텔레비젼.K유선방송 등에 공급하기로 했으며 태평양 이외에 다른 장비업체에 턴키베이스로 공급할 수 있도록 협력방안을 모색중 이다. 코오롱정보통신도 서울지역의 K종합유선방송 등과 계약하는 한편 몇개업체와도 추가로 상당한 협의를 진척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