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컴퓨터어쏘시에이트(CA)가 그동안 잦은 기업합병으로 주춤했던 잉그레 스 관계형데이터베이스(RDBMS) 사업을 본격화한다.
한국CA(대표 이영주)는 미본사가 지난해 ASK/잉그레스사를 인수한 이후 첫 개발한 후속제품 "CA오픈잉그레스"를 오는 4월에 발표, 6월부터 본격 공급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한국CA는 또 올 하반기중 이 제품을 국산 주전산기 "타이컴"에 이식완료하고 공공기관 등에 대한 국내 RDBMS 수요를 공략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CA는 이와함께 그동안 "잉그레스"개발사의 잦은 기업합병으로 고객들에 대한 지원이 체계적이지 못했다고 분석, "CA오픈잉그레스"를 통해 제품이미지 회복에 나서기로 했다.
"CA오픈잉그레스"에 대한 한국CA의 이같은 방침은 미본사의 ASK/잉그레스 인수이후 밝힌 첫 제품 전략이라는 점에서 이에 대응할 기존 RDBMS업계의 움직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CA가 수립한 "CA오픈잉그레스"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우선 국내제품 공급회사를 대폭 확대하고 다음달 개최하는 "CA오픈잉그레스"세미나를 시작으로 고객 교육프로그램도 대폭 늘려나간다는 것이다.
또 선마이크로시스템즈, 휴렛팩커드 등 부가가치 판매업체들에 대한 "CA오픈 잉그레스" 공유라이선스 비용을 CA가 부담 한다는 미본사 방침을 국내에도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오라클, 인포믹스, 사이베이스 등과 함께 RDBMS업계 선두주자였던 잉그 레스는 지난 92년 ASK그룹에 인수돼 ASK/잉그레스로 명칭이 바뀌었으며 다시 지난 7월 세계 SW업계 매출 2위기업인 CA에 인수된바 있다.<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