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EDI도입으로 연간 13억원 비용절감

삼성전자가 EDI(전자문서교환)를 활용한 무역자동화로 연간 13억원의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나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잇따라 EDI시스템 도입을 서두르고 있어 화제다.

EDI시스템 도입을 서두르는 그룹 계열사는 삼성물산과 삼성전관 등으로 이들은 수출과 수입부문에 EDI를 도입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89년부터 사설VAN을 통해 EDI시스템을 구축、 수출환어음、 해외입금일자통보、 전신환 변단 현황 조회업무 등을 처리해왔고 지난 93년 가전.정보통신.컴퓨터 부문을 통합하면서 EDI에 의한 수출통합시스템 개발에 착수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을 통해 수출승인(EL)、 수출통관 신용장、 선적요청(S/R)과 적하보험、 로컬신용장개설、 수출경리 결산업무를 EDI방식으로 처리하고 있으며 4월부터는 계산서까지 적용할 예정 이다. 수출승인서 E L 업무의 경우 EDI시스템을 도입하기 전에는 연간 5만여건을 건당 17단계를 거쳐야 처리했으나 EDI적용후 수출절차를 3일에서 0.3일로 단축했고 연간 2천6백여명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수출경리 결산업무는 월 10만건의 데이터를 5명의 사원이 밤샘작업을해도 1개월 이상 걸렸으나 지금은 1명이 결산마감을 15일 단축했고 전표도 연 5만장에서 3천장으로 줄였다.

수출신용장(L/C)업무는 L/C픽업의뢰의 전산입력부터 내도까지 절차만도 10 단계로 이뤄지고 연간 5만건이상을 3명의 전담직원이 국내외 은행등 70여개은행을 하루도 빠짐없이 뛰어다녀야 했으나 EDI시스템을 활용、 PC상에서 L C내도 현황을 조회하고 발행해 시간과 인적비용을 크게 줄였다.

이밖에 선적요청서 및 B/L발급통지업무와 통관업무、 내국신용장업무(LOCAL L/C) 등의 업무에도 EDI를 도입해 신속 정확한 수출업무를 추진할 수 있게됐다. 특히 통관부문의 경우 EDI실시후 수출면허신청에서 출하까지 평균2일 소요되던 세관절차도 1일로 단축、 신속통관과 적기선적에 이용하고 있다.

<구근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