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대형합작 프로젝트 성사 가능성

도 무오이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일행의 방한을 계기로 우리 기업의 대베트남 투자가 단순한 저임금 활용수준을 넘어 대규모 개발프로젝트의 합작투자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도 무오이 서기장일행은 국내 산업계를 돌아보면서 경공업에 대한 투자와 아울러 발전.철강.건설 등 사회간접부문 관련 대규모 프로 젝트사업을 병행해 추진할 뜻을 밝힘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향후 베트남투자 에 있어 이 분야에 집중시키기로 했다.

현대그룹은 베트남의 발전소 및 해양 원유생산기지 건설 참여방안을 마련중이고 한전은 베트남 정부로부터 요청받은 원전건설에 필요한 설계기술 지원 과 인력훈련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 포항제철은 베트남에 연산 2백만t 규모의 제철소 합작건설 문제를 베트남정부와 협의중이고 대우.동아등 건설 업체들은 베트남의 대형 투자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도 무오이 서기장 방한기간중 양국 정부는 베트남 사회 간접자본(S OS) 확충을 위한 한국의 경제협력개발기금 활용과 양국 합작에 의한 제3국진출방안 및 베트남 산업연수생 한국수용 확대 등 경공업부문과 대형프로젝트 에 대한 양국간 합작추진을 촉진시키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신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