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설치되는 7백65㎵급 초고압 송전선로에 사용되는 각종금속장비 금구유 의 개발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소(소장 변승봉)는 11일 지난 91년부터 한전.일진전기.세명전기.건화상사 등과 공동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7백65㎵급 초고압 송전선 로용 금구유를 내년 상반기까지 개발완료하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설 계획이 라고 밝혔다.
국내 송전선로는 현재 3백45㎵급이나 한전이 내년부터 7백65㎵급으로 대체할 계획을 세워 놓고 있어 이같은 초고압 송전선로에서 전선을 지지해 주고 보호해 주는 모든 금구류의 국내 개발이 시급히 요청돼 왔다.
초고압 송전선로용 금구류 개발사업은 오는 97년까지 총48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되며 현재 금구류의 자체설계 및 시제품 개발과 가공지선 및 변전소용 금구류 설계제작 및 특성시험、 애자 관련 장치에 대한 내전압시험 등이 완료됐다. 전기연구소의 이형권 팀장(선로성능연구팀)은 "7백65㎵급 송전선로용 금구류 가 독자적으로 개발될 경우 7백65㎵ 전력계통에 필요한 모든 금구류의 국산 화에 따른 외화절감은 물론 국내 금구류 제작업체의 독자적인 기술력 확보로 국제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돼 동남아 등지로 수출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