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역 종합정보통신망(B-ISDN)의 핵심구성요소인 비동기전송모드(ATM)계층 을 종합처리할 수 있는 주문형반도체(ASIC) 2종이 세계 처음으로 개발됐다.
17일 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 소장 양승택) 통신시스템연구단은 ATM계층의 모든 기능들을 집적화한 2종의 ATM통신용 ASIC(ASAH-L、 ASAH-HP)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상용화된 유사기능의 칩들은 ATM셀 헤더부의 단순한 생성 및 종단 등 기본적인 기능만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번에 개발된 ASIC들은 ATM계층의 운용유지보수기능과 ATM헤더부 변환기능을 고속 실시간으로 지원하도록 개발 됐다. 연구단은 이 칩들이 B-ISDN을 구성하는 ATM단말기、 사설망장치、 망종단장 치(B-NT)、 공중교환기、 교차연결기 등 모든 통신장치에 함께 사용될 수 있는 범용성을 획득한 세계 최초의 ATM계층처리소자라고 밝혔다.
ASAH-L(Logical)칩은 B-ISDN의 하부계층인 물리계층으로부터 ATM셀을 전달받아 ATM헤더부를 만들거나 없애고 ATM계층의 운용.유지.보수기능을 처리하며 53바이트 혹은 56바이트 단위로 상부계층인 AAL(ATM적응계층)과 접속 하는 기능을 처리하는 칩이다.
이 칩은 25만게이트 규모로서 최대동작주파수는 33MHz、 동작전력은 3.3V이 며 LSI-LOGIC사의 0.6미크론 CMOS 게이트어레이 공정기술을 이용해 2백40핀M QFP패키지로 제작됐다.
ASAH-HP(헤더 프로세서)칩은 ATM셀의 헤더정보(5바이트)를 전달받아 8바이트 크기로 변환하는 기능과 특정 ATM셀의 필터링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칩이다.
이칩은 17만게이트 규모로서 최대동작주파수는 33MHz며 역시 0.6미크론 게이트 어레이 기술을 이용해 1백60핀 MQFP로 제작됐다.
한편 동연구단은 ATM교환기를 포함해 ETRI가 수행하고 있는 모든 ATM장치및 초고속 정보통신장치 개발에 이 칩을 적용하는 한편 국내 반도체업계에 기술 을 전수、 국산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대전=최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