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나진.선봉 외국기업 대표단 방문 러시

북한의 나진.선봉 자유경제무역지대에 대한 외국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1백26개 기업에 이어 올들어 미국.그리스.말레이시아.스위스.싱가 포르.홍콩.중국 등에서 20개 이상의 외국기업 대표단이 현지를 방문、 실무 협의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무공 도쿄무역관은 최근 입수한 조총련계 신문 "조선시보"를 인용、 올 들어 1월과 2월에 미국의 제너럴모터스사와 보잉사 대표단이 나진.선봉지역을 방문한 것을 비롯 중국의 중국아시아태평양유한공사 등 20여개의 외국기업 대표단이 이 지역을 방문하고 실무협의를 가졌다고 보고했다.

또 미국의 스탠턴그룹、 영국과 홍콩 합작의 페레그린사 등 이미 방북사실이 알려진 업체 이외에도 말레이시아의 프란시아틱사、 스위스의 RTN그룹、 싱가포르의 닥신그룹、 홍콩의 아시아개발유한공사 등도 현지를 방문해 실무협의를 벌였다.

현재까지 외국기업들과 북한이 교환한 합의서 및 계약서는 94년에 교환된 40 건을 포함, 약 50건이며 투자총액은 약 1억4천만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이들 외국기업의 대북투자는 주로 항만시설과 공장조성 등 사회간접자본 (SOC) 투자와 경공업 투자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