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형 전자업체들이 미국의 ATM(비동기전송모드)교환기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본경제신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히타치제작소가 미국의 ATM교 환기시장에 신규참여한 데 이어 이미 진출한 후지쯔도 이달초 미국 현지생산 을 결정하는 등 최근들어 일본업체들이 미ATM교환기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세를 취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ATM이 화상데이터통신에 적합한 멀티미디어대응형 교환기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미국에서는 현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보고속 도로의 핵심기기로 그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히타 치는 미스프린트사에 최근 소형 ATM교환기를 공급한 것을 계기로 시장에신규참여한다고 지난달말 공식 발표했다.
또 이 회사는 2년내에 대형 교환기를 판매할 예정이며 현지생산도 검토중이 라고 밝혔다.
또한 후지쯔는 일본업체로는 처음으로 미국에서 전화국용 ATM교환기를 생산 한다. 생산거점은 무선기기 등의 생산자회사 FNTS사의 리처드슨공장으로 내년 초부터 B-ISDN(광대역종합디지털통신망) 대응기종 "FETEX-150"을 생산할 계획이다. 설비투자액은 20억~30억엔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미국 현지생산제품을 벨 사우스、 나이넥스 등 지역전화업체에 공급하며 수주규모가 확대되면 통신기기의 보수 및 소프트웨어개발 자회사인 FNS에 전용공장을 신설 할 계획이다.
후지쯔는 ATM교환기분야에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가 추진중인 주정보고속도로구축계획에 참여、 제품을 공급한 실적이 있다. 미국의 ATM교환기시 장은 지금까지 미국 AT&T、 캐나다 노던 텔레컴、 일본의 NEC、 후지쯔 등이 거의 독점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번 히타치의 신규참여와 후지쯔의 현지생산 결정으로 업체간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신기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