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예약녹화시스템(KBPS) "바로-K" 서비스 방송이 1일부터 실시된다.
KBS와 SBS는 최근 정보통신부가 한국형 예약녹화시스템의 서비스를 허용함 에따라 1일부터 본격적인 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또 MBC는 전문인력이 확보되는 이달초부터 상용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며 EBS역시 각 방송사와의 협의가 끝나는 대로 본격적인 "바로-K"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에 따라 시청자들은 "바로-K" 서비스를 이용해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되고있는 G코드 방식의 예약녹화보다 간편하고 정확하게 프로그램을 예약녹화 할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문이나 잡지를 이용하지 않고 TV를 통해 1주일 분량의 프로그램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됐다.
방송3사 기술연구소와 대우.삼성.LG.아남 등 가전4사가 지난 93년부터 공동으로 개발을 시작、 지난해말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현장테스트를 거친 바로-K 시스템은 방송국에서 VBI(Vertical Blanking Interval)중 16라인에 프로그램과 관련된 정보를 입력、 전송하면 시청자는 "바로-K" 기능이 탑재 된 VCR를 이용해 간단한 리모컨 조작만으로 프로그램 정보검색 및 예약녹화 를 할 수 있는 첨단 예약녹화시스템이다.
이번에 개발된 "바로-K"는 특히 미국 및 유럽 등지에서 이용되고 있는 예 약녹화시스템의 단점을 개선、 보완해 프로그램의 방영시간 변경시에도 정확 한예약녹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바로-K" 서비스에 활용될 VCR는 현재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 월 2천대규 모로 생산되고 있으며 대우전자와 아남전자도 이달 안으로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관련업계는 신토불이 TV예약녹화 시스템인 "바로-K"의 개발과 서비스방송 의실시로 연간 약 70억원에 이르는 G코드 사용료를 절감할 수 있으며 국산 VCR의 판매 경쟁력도 크게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