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시대의 매체로 각광받고 있는 CD롬 타이틀이 공급과잉으로 가격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서울 용산 등 관련상가에 따르면 최근들어 일부 CD롬타이틀이 3장에 1만원씩 판매되는 등 전반적인 가격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CD롬타이틀은 개발비、 각종 세금 및 경비、 유통마진 등을 고려해 일반제품의 경우 4만~5만원、 유아교육용 등의 경우도 2만원대에 거래돼야 적정 하나 이러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CD롬타이틀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처럼 CD롬타이틀의 가격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것은 CD롬 타이틀개발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비슷한 제품들이 대량으로 쏟아져 공급초과현상을 보이고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자상가에는 최근들어 하루에 평균 30~40종의 제품이 새로 선보이고 있는것으로 상인들은 추산하고 있다.
최근 CD롬타이틀의 이같은 가격하락은 특히 인기제품을 모방한 제품들이 현금 회수를 위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에 따라 막대한 개발비를 들여 제작한 양질의 제품가격마저 동반 하락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대해 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애써 개발한 제품을 제값받고 팔기 위해서는 CD롬타이틀 개발업체가 내용이 충실하고 다양한 소재의 제품개발에 적 극나서야 할 뿐 아니라 유통업체와 함께 제품의 출시시기 및 물량 등을 심도있게 협의할 수 있는 협의체 설립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