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전달、 제품선택에 도움을 주는 것도 유통점 들이 할 일이다.
그러나 고객에 따라서 지나친 설명을 부담스러워하기도 하고 미진한 설명 에불만족하기도 해 정보전달을 위한 접근이나 전달내용의 수위조절이 생각보 다쉬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일선 매장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한 방편이 최근 선보여 관심을끌고 있다.
삼성전자 국내영업본부 가전중부지사에서 고객이 필요로 할 수 있는 제품 정보를 모두 담아놓은 바인더북을 제작、 일선 대리점에 배포한 것이다.
"상품선택도우미"로 이름을 붙인 이 안내책자는 컬러TV VCR 등 5대품목은 물론 오디오 청소기 캠코더 가스오븐레인지 로터리 히터 팬히터 등 10개 품목을 각기 별도로 제작, 총 10권이다.
각 바인더북에는 제품의 원리와 종류 등 기본 개념을 비롯해 각사별 제품 비교표、 기능비교、 가격비교표、 카탈로그、 선택시 유의사항 등 선택의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들어 있다.
컬러TV의 예를 들면 TV란 무엇인가、 TV방송의 송수신원리、 TV의 구조、 TV의 종류 등이 알기 쉽게 소개돼 있으며 주요 4사의 제품 비교표와 고객이 궁금해 할수 있는 바이오TV、 와이드TV、 전자파장애、 화면 평편도、 TV음 질 차이、 등을 문답식으로 풀이해놓고 있다.
물론 자사제품인 명품TV의 선택 당위성을 높이기 위한 특장점 부각도 잊지않고 있다.
삼성전자 국내영업본부 가전중부지사는 이 "상품선택도우미"를 자체 인력 으로 제작、 2백개 대리점에 배포했다.
10명의 지사 인력이 제작기간 15일동안 밤을 새우다시피 했다고 한다.
이 지사에서 "상품선택도우미"를 만들게 된 것은 고객들의 제품선택시 요구하는 제품지식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인력부족으로 대리점의 고객 대응이 한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확한 상품정보를 제공、 합리적인 제품 선택을 돕는다는 측면에서기존 인력체계만으로는 어렵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가전중부지사는 이 도우미를 고객이 스스로 제품선택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한편 대리점 접객인력의 교육용으로도 사용할 수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상품선택도우미"의 등장은 쇼핑문화의 변화 등 급변하고 있는 유통환경변화에 대응하려는 색다른 시도로 가전사들의 아이디어 개발에 또 다른 방향을 제시해 주는 하나의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