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기업, 고성능 페놀양면원판 개발

중견 PCB원판(CCL) 공급업체인 신성기업(대표 박윤제)은 현재까지 세계적 으로 상용화된 페놀원판 중 전기적 특성이 가장 뛰어난 고성능 페놀양면원판 을독자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성기업 중앙연구소는 지난 93년부터 고성능 페놀원판 개발에 나서 최근흡수처리후 절연저항이 1.5×1천10~8×1천10오옴、 흡수율은 0.50~0.56% 등 의특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페놀원판을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신성측은 "일본의 마쓰시타、 히타치 등 일본업체들의 페놀원판 절연저항 도최대 1백8~1백9오옴 대에 그치고 있다"면서 1천10수준의 제품은 거의 에폭시원판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장차 CEM1.CEM3.FR4 등 기존 산업용 PCB원판을 빠르게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성은 이에따라 우선 신제품을 현재 양면PCB를 대체하며 수요가 늘고 있는실버스루홀PCB에 적용키로 하고、 최근 국내 최대의 실버스루홀PCB업체인 대덕산업에 시제품(모델명 NS6709X)을 공급했다고 덧붙였다.

PCB업계는 그동안 은이동(마이그레이션)에 따른 절연저항의 감소로 홀피치1.5mm 이하의 초정밀급 실버스루홀PCB 제조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 신성의 고성능 페놀양면원판 개발에 따라 앞으로 협피치 실버스루홀PCB 제조기 술 및 상용화가 급진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신성기업은 이 제품을 기존 에폭시원판가격의 60%선에 당분간 주문 공급할 계획이며 이와는 별도로 페놀단면용 신모델(NS6704X)도 추가발표、 장당 15~16달러 수준으로 내수 및 수출에 나서기로 했다. <이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