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96년 협력업체 지원 확대

삼성전자는 내년에 협력업체들의 부품국산화 및 설비자동화에 모두 2백억 원을 무이자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2천6백여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키로 했던 2조4천억원 규모의 현금결제를 내년에도 계 속시행키로 했다.

삼성전자(대표 김광호)는 21일 국내외 전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96년도 경영방침 설명회를 갖고 중소기업이 자립기반을 갖추도록 지도`지원을 지속적 으로 펼치면서 상호협력 및 신동반자관계를 정립해 나가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협력업체들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종합평가를 실시, 하위 10% 에달하는 업체와 거래를 중단하는 대신 우수한 업체를 새로 영입하는 "10&1 0"제도를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 신기술 개발비용중 일부를 모기업이 분담하고 품질자주보증을 통해 기술과 품질우위형 협력회사를 적극 육성하는 한편 협력업체들의 품질향상을 위해 품질경영진단사를 양성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2백여명의 지도요원을 파견해 협력업체에 품질지도를 실시하고 인증획득 업체를 올해 55개사에서 내년에는 2백50개사로 늘리기로 했다. 또한 1백PPM 달성업체를 현재 12개사에서 1백개사로 확대하고 내년초부 터협성회연구소를 확대 개편해 인력개발센터를 새로 설립, 협력업체의 인력 양성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47개 업체가 추진했거나 진출을 확정한 협력업체의 해외 진출도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이의 조기정착을 위해 초기물량 확보, 공장부지 공동매입 및 알선, 해외지도인력 파견, 원자재 구매대행 등 각종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대협력업체 경영방침 발표에 앞서 구미 이화공업 (주)등 4개 업체를 우수협력회사로 선정해 각각 1억원의 포상금을 주는 등 우수협력업체를 시상했다. <이윤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