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복합기시장 "겨울잠 기지개"

프린터와 팩시밀리.복사기.스캐너 등 여러가지 입출력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다기능 사무복합기기 시장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LG전자.대우통신.한국HP 등 국내사무기기업체들은 올들어 다기능 사무복합기기의 신제품 출시를 서두르면서 개발과판매부문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특히 사무기기업체들은 다기능 복합기기의 가격이 단일기능 제품들을 개별적으로 구입하는 것에 비해 월등히 저렴해 소비자들의 구매의욕을 불러일으킬수 있는데다 업체들 또한 생산단가 인하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판단아래 다기능 복합기기 부문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복합기기시장을 둘러싼 업체간 경쟁은 갈수록 뜨거워질 전망이다.

대우통신은 지난해 8월 레이저방식의 복합기기 "하비셋"을 출시한 데 이어이달중으로 성능을 보강한 신제품을 1백40만원대로 출시할 예정이며 올 상반기중으로 1개 모델을 추가로 출시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도 지난해 9월 프린터 기능과 팩시밀리 기능이 각각 강세인 "마이레이저팩스"와 "멀티팩스파워"를 출시했으며 올 상반기중 이들 제품의 후속모델과 잉크제트 방식의 저가 복합기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레이저방식의 "멀티피아"를 출시했던 LG전자도 시장상황에 맞춰올 상반기중 2회 정도의 성능보강과 가격인하를 준비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잉크제트 방식의 저가보급형 제품도 출시할 방침이다.

이밖에 지난해 잉크제트 방식의 복합기 "젯팩스"를 70만원대로 출시했던신도리코가 후속모델을 준비 중이고 한국HP도 오는 3월 잉크제트 방식의 복합기 "오피스젯"과 "카피젯"의 가격을 대폭 인하해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