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네트 환경에서 업계 표준의 고품위 "트루타입" 서체를 지원하기 위한기술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마이크로소프트(MS)사가이 서체를 월드와이드웹(WWW)저작 및 검색용으로 확장한 "트루타입 포웹"솔루션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오라클.매크로미디어.휴렛패커드.NCSA모자이크.스파이글라스등 40여개 업체도 동시에 이 솔루션을 지원하겠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해인터네트 웹환경의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MS의 "트루타입 포 웹"공개 및 40여개사의 지원계획 발표는 특히 미국의어도브-애플-네트스케이프 연합이 어도브의 "앰버"(네트스케이프용 플러그인)를 기반으로 하는 웹용 서체기술을 공개한 지 불과 하루 만에 나온 것이어서 인터네트 소프트웨어.서체.프린터 개발업체 등을 포함한 국내외 컴퓨터업계에 비상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MS가 발표한 "트루타입 포 웹" 솔루션은 그동안 텍스트 기반의 웹저작언어(HTML)만을 이용함으로써 천편일률적으로 출판돼오던 인터네트 홈페이지가 풍부하고 다양한 서체로 표현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트루타입 포 웹" 솔루션은 현재 전세계에 공급돼 있는 30억개 이상의 서체를 웹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는 핵심 서체세트와 사용자가 이를 인터네트 상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게 해 주는 객체삽입기술(Embedding Technology) 및 PC와 매킨토시 외에 유닉스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는"트루타입 래스터라이저"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트루타입 포 웹"은 또 외곽선을 매끄럽게 해주는 앨리어싱(Aliasing)기법기반의 인쇄용 비트맵 서체기술을 대신하는 비앨리어싱(Anti-aliasing)기법을 이용함으로써 웹 화면상에서 사용자가 마음대로 서체크기나 모양 등을조절할 수 있다.
MS.오라클.스파이글라스.NCSA모자이크 등은 연말까지 "트루타입 포웹"을 자사 웹브라우저에 내장하며, 휴렛패커드는 업계 처음으로 자사의 유닉스환경인 "HP-UX" 등 전제품라인을 통해 이를 번들할 계획이다.
서체개발공급사들은 "트루타입 포 웹"기술을 적용할 경우 서체를 읽기전용.뷰어(Viewer)용.저작용.인쇄용 등으로 특화할 수 있게 돼 저작권 보호가가능해짐에 따라 이 규격의 채택이 증가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MS는 현재 차세대 그래픽 웹용 스타일시트 저작언어 HTML3.0의 표준작업을 진행중인 국제 웹컨소시엄(W3C)에 이번에 발표한 "트루타입 포 웹"기술이 포함되도록 제안해 놓고 있다.
<서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