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도체장비시장이 하강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다.
세계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올해 세계 반도체장비시장이 2백92억달러로 전년대비 21.7% 신장하는 데 그치고 내년에는 이보다 낮은 8%의 저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가을의 시장성장 전망치(96년 37%, 97년 11%)보다 크게 떨어진 것으로 반도체 공급과잉으로 인한 소자업체들의투자지연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부문별로 보면 올해에는 전공정장비가 2백17억달러, 조립 및 패키징장비가20억달러, 검사장비가 56억달러 등으로 각각 전년대비 24.2%, 14%, 15.4%의저성장을 기록하고 내년에는 전공정장비 8.3%, 조립 및 패키징장비 12%, 검사장비 5.6% 등으로 올해보다 성장률이 훨씬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올해 일본이 94억달러, 북미는 85억달러, 우리나라는 80억달러, 유럽이 33억달러의 시장을 형성하고 내년에는 우리나라가 89억달러로 전년보다 11.4% 늘어나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한 자릿수 성장에 그칠 것으로예측했다. SEMI는 그러나 98년부터는 시장이 서서히 회복돼 16.7% 성장한 3백68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