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고객들의 매장방문을 촉진하기 위해 일반 생활용품을 취급하는가전 대리점들이 크게 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등 가전 대리점들은 소비자를 유인하기위한 판촉수단의 일환으로 가전제품과 관련된 건전지를 비롯 전자완구, 게임팩, CD타이틀, 전구, 형광등, 야외용버너 깨스, 필름 등 다양한 일상 생활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세제, 비누, 샴푸 등 슈퍼마켓이나 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주방생활용품까지 취급하는 일선 대리점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그동안 삼성전자를 비롯 가전업체들이 매장고객유인 차원에서 대리점으로 하여금 생활용품을 취급하도록 일부제품을 싸게 대량으로 구입해 공급하기도하는 등 매장의 생활용품취급을 독려해온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광주광역시 광산구 우산동에 위치한 LG전자 태양대리점의 경우 행인들이 보기 쉽게 매장입구에 별도의 생활용품 코너를 마련해 각종 건전지를비롯 형광등, 전구, 야외용버너 깨스, 필름, 비디오 테이프 등을 이윤 없이도입가에 판매하면서 매장방문고객들로부터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있는 삼성전자 점보랜드대리점도 매장입구에 CD타이틀 수십종을 비롯 비디오 테이프, 필름, 전기 칫솔 등을 전시, 시중가의절반 이하가격에 판매하면서 지역 고객들의 매장유인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대리점은 이에 따라 현재 취급생활용품에다 일반 가정생활 용품을 추가해 별도의 생활용품 코너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 일선대리점과 고객 유인경쟁이 치열한 하이마트 등 가전양판점들의일반생활용품 취급사례도 늘고 있는데 서울 강서구 목동에 있는 하이마트목동점도 인근지역의 주민들의 관심을 끌만한 전자완구 등을 구비해 놓고 있다.
그동안 가전3사 소속 대리점이 아닌 계열점들이 지역주민들의 매장유인을위해 주로 실시해 오던 일반생활용품 취급이 나름대로 효과를 거두자 가전3사 대리점으로 확산, 현재 일선 가전대리점의 30% 정도가 일반 생활용품 매장에 비치해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 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