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TV SBU(전략사업단위)를 디스플레이사업본부에 이관시켜 컬러 TV, 모니터에서부터 관련 부품에 이르기까지 완전 수직계열화를 이뤘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대표 구자홍)는 SBU체체의 사업조직을 4개 사업본부제로 전환하면서 당초 TV SBU를 멀티미디어사업본부에 포함시켜려던 방침을 바꿔 디스플레이사업본부로 통합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LG전자의 디스플레이사업본부는 이에따라 브라운관, 전자총, DY, FBT 등 디스플레이용 핵심부품과 이를 이용한 세트제품인 모니터, TV까지 포괄하는 대규모 사업본부로 탈바꿈했으며 매출규모가 큰 TV SBU를 이관받음으로써 지난해 2조 5천억원이던 디스플레이사업본부의 매출도 올해에는 이의 2배인 5조원 규모로 확대돼 이 회사 전체 예상 매출액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LG전자가 이처럼 TV SBU를 디스플레이사업본부에 귀속시킨 것은 부품과 세트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최대 수익사업 디스플레이부문을 적극 강화하려는 포석인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TV를 디스플레이사업본부 내에 편입시킴으로써 세계적인 규모를 갖춘 컬러TV용 브라운관(CPT)과 컬러모니터용 브라운관(CDT) 및 관련부품에서부터 컬러TV, 컬러모니터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완전 수직계열화를 이뤘으며 이를 통해 관련제품의 생산과 판매에 시너지효과를 창출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