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포시스템, 중국에 전지팩 합작회사 설립

모토롤러 휴대폰용 전지팩 판매 전문업체인 네포시스템(대표 박현규)이 중국에 전지팩 합작공장을 설립한다.

네포시스템은 중국 우전부 산하기관인 T社와 중국 천진에 각사가 50%의 지분을 출자하는 형태로 전지팩 합작공장을 설립키로 하고 지난 10일 합작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네포시스템과 중국 T社는 중국공장에서 일단은 모토롤러 휴대폰용 전지팩만을 소규모로 생산하다 점차로 생산량을 늘리고 생산품목도 노키아, 에릭슨, NEC 휴대폰용으로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일단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의 자금을 투자해 월 1만개의 전지팩을 생산할 수 있는 조립라인을 도입,T社의 중국 천진공장에 설치하고 2월말∼3월초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가고 추후 생산라인을 3개로 증설,생산규모를 월 5만팩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 공장은 네포시스템에 모토롤러 휴대폰용 전지팩을 공급하고 있는 유아전자로부터 반제품형태의 전지팩을 공급받아 완제품으로 가공할 예정인데 우선은 모토롤러 휴대폰용 니켈수소전지팩과 리튬이온전지팩을 생산,전량 중국시장에 판매할 방침이다.

네포시스템의 박현규 사장은 『최근 들어 중국의 이동통신 가입자가 6백만명을 넘어서는 등 거대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니켈수소전지팩과 리튬이온전지팩이 비교적 고가이기는 하나 중국 이동통신 가입자들은 대부분이 부유층이라 판매에 별 어려움을 없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양사는 합작법인명과 총 투자규모, 판매방법 등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추가 협상을 통해 이달 말께 확정할 예정이다.

<김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