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호출기, 휴대폰 등에 사용되는 초소형 버저 값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기기용 초소형 버저시장에 참여하는 업체가 늘어나면서 가격경쟁이 심화돼 일부 품목의 경우 현재 6개월 전보다 값이 20% 이상 하락하는 등 버저업체들의 가격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무선호출기를 중심으로 가장 수요가 많은 높이 5㎜ 버저는 지난해 7월에 개당 5백원 가량에 공급되던 것이 지금은 20% 하락한 4백원 정도에 세트업체에 공급되고 있다. 최근 휴대폰 등에 채용이 늘고 있는 높이 3.5㎜ 버저도 지난해 말에 비해 10%정도 떨어진 8백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는 이같은 가격하락은 이통기기시장의 성장에 따라 초소형 버저 시장도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 신규 참여업체들이 늘어나면서 가격인하 경쟁이 심화됐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업계는 국내 초소형 버저 생산업체 수도 지난해 초에 10여개에서 현재는 약 20개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권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