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룡)가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에 PC서버를 대량 공급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그룹내 금융소그룹인 삼성생명 및 삼성화재와 총 2천3백대(2백53억원 규모)의 PC서버 공급계약을 조만간 체결,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설치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PC서버는 삼성생명 1천7백대, 삼성화재 6백대 등 총 2천3백대로 단일 프로젝트로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된다.
공급되는 PC서버는 「매직파워 프로620」으로 인텔 펜티엄프로 2백MHz CPU(2개까지 지원가능)를 채용하고 32MB 메모리, 패스트/와이드 SCSI2 컨트롤러, 4배속 CD롬 드라이브, 6개의 핫스왑 디스크 드라이브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중형급 제품이다.
「매직파워 프로 620」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각 영업소에 공급되면 양사의 영업사원(보험설계사)들은 PC서버를 기반으로 한 영업소자동시스템의 설치로 인해 영업생산성 및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돼 보험시장 개방으로 인한 보험업계 간의 치열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잇달은 대규모 PC서버 공급권을 수주함에 따라 그동안 외국업체가 장악해온 국내 PC서버시장에서 선두업체로 부상한다는 전략을 세워 놓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에 PC서버를 공급하면서 지난 연말 자체 개발한 보험업무전용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도 함께 납품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