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배순훈)가 전자레인지의 해외 생산 체제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5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대우전자는 올 여름에 연간 40만대의 전자레인지를 생산할 수 있는 중국 천진공장을 새로 가동하며 프랑스 롱위의 전자레인지공장도 생산라인을 확충해 올해 안으로 생산규모를 2백만대로 늘릴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 내년 상반기에 연산 60만대 규모의 전자레인지공장을 멕시코에 신설하는 한편 브라질에도 연산 30만대 규모의 신규공장을 내년 하반기나 그 이듬해 상반기중으로 가동할 예정으로 있는 등 미주지역에서도 전자레인지를 직접 생산해 공급할 계획이다.
이같은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대우전자는 올해 해외에서만 모두 2백40만대를 생산, 2백70만대인 국내 생산규모에 육박하게 되며 내년에는 해외 생산이 국내생산을 앞지르는 본격적인 해외 생산 체제에 돌입할 수 있게 된다.
이 회사는 이같은 전자레인지의 권역별 해외 생산기지를 갖추게 됨으로써 현지 특성에 맞는 전자레인지를 생산, 공급해 본격적인 시장공략이 가능하며 반덤핑 제소와 같은 현지시장의 수입 규제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