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계열 금강기획이 비디오시장에 본격 뛰어든다.
금강기획은 다음달 2일부터 매달 4편의 신작비디오를 출시, 올해 총 36편 가량의 대여용 비디오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는 그동안 월트디즈니그룹 계열 배급사 미라맥스와 프랑스 최대의 방송사 카날플러스, 미국 사반 엔터테인먼트사 등과 영화와 비디오독점 공급계약 및 장기수급계약을 맺고 외화판권을 확보하는 한편 방화제작 지원을 통해 비디오작품 수급계획을 마무리지었다.
금강기획이 다음달 중 선보일 출시작은 「원초적 본능」 분위기의 에로틱 사이코스릴러물로 사반엔터테인먼트가 공급하는 「킬링 코드」를 비롯해 액션미스터리물 「맥시멈 포스」, SF호러물「텔레 프레덴스」 그리고 홍콩 에로스릴러물인 「몽차 몽차」 등 4편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매월 공급물량은 사반 엔터테인먼트 작품을 2편씩 선정하고 나머지 2편은 극장개봉작 또는 로컬 구매비디오로 충당할 계획』이라면서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작인 「잉그리쉬 페이션트」를 오는 6월에, 김희선 장동건 주연의 「패자부활전」을 상반기 중에 각각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강기획과 함께 비디오시장에 뛰어든 대기업 계열사인 GTV는 오는 6월부터 신작을 출시하는 등 비디오사업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