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을 주고 재미를 주는 게임이 소비자로 부터 사랑을 받는다.」
지난 95년말 시뮬레이션 롤플레잉게임 <창세기전>을 발매,히트시킨 소프트맥스(대표 정영희)가 게임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때 염두에 두고 있는 金科玉條다.따라서 소프트맥스는 多作업체가 아니다.아무래도 짧은 기간내에 많은 게임을 개발하게 되면작품의 질을 유지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지난 93년12월에 설립된 이 회사는 지금까지 한해에 2,3편의 게임소프트웨어를 개발,출시하고 있다.이렇게 해서 개발된 게임소프트웨어는 매니아들로부터 외국게임과 비교해 손색없다라는 평을 얻으면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지난해 롤플레잉게임 <에임포인트>와 <창세기전 II>등을 발매,외산게임의 홍수속에서도 각각 1만장과 3만5천장을판매하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소프트맥스의 정영희사장은 『게임사업을 흥행사업으로 보고,성공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데온힘을 기울인 덕분에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을 수 있었다』면서 『그러나 지난 겨울에는 마음고생을 해야 했다』고 들려준다.정사장은 『컴퓨터유통업체들의 잇따른 부도로 인해 제품공급업체들이 어려움을 맞을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한동안 마음을 조려야 했다』면서 『그러나 서로 믿고 거래해온 결과,지금은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
유통업체들의 잇따른 부도로 인한 후유증에서 벗어난 소프트맥스는 국내게임시자에서의 성공에 힘입어 일본과 유럽등 해외시장의 진출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얻고 있다.이회사는 이미 일본 및 프랑스유통업체들과 <창세기전>수출계약을 체결,3월중 이를 출시할 예정이다.또한 <에임포인트>를 윈도우 95용으로 개작,일본 아스키사를 통해 하반기쯤 출시될 계획이다.
소프트맥스가 불과 3년만에 이처럼 대내외적으로 기술력을 갖춘 업체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것은 개발인력의 기술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에 가능했다.정사장은 『우리주변에 좋은 장비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이를 놀리고 있는 사례가 많다』면서 『장비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기술력향상에 두고 있다』고 들려준다.따라서 이 회사는지난 겨울동안 게임을 개발하기 보다는 연구인력을 대상으로 그래픽관련교육을 실시했을 뿐 아니라 그래픽관련 시설에 1억원가량을 투자키로 하고 이미 설비를 도입중에 있다.
올해도 소프트맥스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3편의 게임을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며 특히 32비트게임기용 소프트웨어의 개발에 참여키 위해 현재 일본업체와 <창세기전>을 새턴용으로컨버전하는 것에 대해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원철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