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전자, 산업용 PCB사업 대폭 강화

중견 인쇄회로기판(PCB)업체인 새한전자(대표 윤영기)가 민생용 단면PCB에 주력해오던데서 벗어나 올해부터 양면, 다층기판(MLB)등 산업용 PCB사업을 전략적으로 강화한다.

지난해부터 대대적인 설비투자를 진행해온 새한전자는 PCB시장이 MLB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에 대응,국내 PCB업계 처음으로 도입한 이탈리아산 첨단 핫프레스 「세달」을 기준으로 월 1만2천장의 MLB를 포함해 2만2천장대의 산업용PCB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올해부터 관련 영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새한은 이를 위해 올 초 이수전자 이사 출신의 조태룡씨를 상무로 영입,구미공장의 MLB 생산라인에 대한 조기 안정 및 품질개선에 주력하고 있으며 기존의 단면, 양면과 MLB를 연계,PCB 토털솔루선 영업에 집중함으로써 올해 산업용 PCB부문에서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새한은 최근 MLB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통신용 시장 공략에 주력하는 한편 특히 BGA기판을 중심으로 새로운 유망 PCB시장군으로 떠오르고 있는 반도체 패키지용 서브기판시장에도 조기에 진입하기 위해 관련 기술개발과 함께 고부가 박판PCB를 주력 생산할 제2공장을 올해안에 시화에 설립할 방침이다.

한편 월 20만장 규모의 자동 4라인을 확보,대덕산업에 이어 국내 2번째의 단면PCB생산능력을 보유한 새한전자는 올해 단면의 고전 예상속에도 이같은 산업용 PCB사업 집중강화를 통해 전년대비 40%이상 늘어난 3백80억원의 매출을 올릴 방침이다.

<이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