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는 최근 사용자가 세탁기 안의 모습을 들여다 볼 수 있게 설계한 세탁기 신제품을 개발, 이달 중순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주력 제품인 통돌이 세탁기에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이 제품을 개발했는데 세탁기 뚜껑에 인몰드 투명창을 달아 뚜껑을 열지 않고도 세탁통이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기존 제품은 소비자 안전을 위해 세탁 도중에 뚜껑을 열면 자동으로 세탁통의 회전이 멈추도록 돼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소비자조사를 벌일 결과 고객의 요구 사항 가운데 『세탁통이 돌아가는 것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비자의 요구가 많게 나타남에 따라 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 신제품의 판매 대상층을 신혼부부를 비롯한 젊은층으로 잡고 있는데 2,3인 가족의 세탁량에 맞는 7.5㎏과 8㎏짜리 두개 모델(모델명 WF-T752, T802)을 내놓았고 젊은층이 선호하는 반곡선형 디자인과 색깔(청색과 회색)을 채용했다.
소비자가격은 7.5짜리 제품이 67만8천원, 8짜리 제품이 75만8천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세탁기의 특성상 작동하는 모습을 볼 수 없어 그동안 우리회사 제품에 채용한 기술의 독창성을 소비자에게 알리기 어려웠는데 이번 신제품의 출시를 계기로 더욱 적극적인 판촉 활동을 벌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신제품의 출시로 LG전자는 3월 현재 모두 11개의 통돌이 세탁기 모델을 운영하게 돼 통돌이 세탁기에 대한 소비자의 선택의 폭은 더욱 넓어졌다.
<신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