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전자상가 발전의 단일 창구로 「용산전자단지 상점가 진흥조합」(가칭)이 결성된다.
용산전자상가 연합상우회 회장단은 12일 긴급회의를 갖고 최근 컴퓨터유통업체의 연쇄부도에 따른 극심한 불황을 타개하고 상가 발전을 활성화하기 위해선 그동안 추진해 오던 「용산전자단지 세계화 추진위원회」보다 「용산전자단지 상점가 진흥협동조합」 설립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조합의 설립을 위한 추진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모임에서는 용산전자상가 6개상가 상우회장 , 나진산업 대표인 박희진 사장 및 중소기업청, 용산구청 관계자와 유통전략연구소 이경원소장 등이 참석해 조합설립에 대한 정부의 지원방안 및 설립절차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용산전자상가 상우회장단이 그동안 법인화를 추진해 오던 「용산전자단지 세계화 추진위원회」결성을 포기하고 조합설립을 추진키로 한 것은 사단법인의 성격보다 조합형식의 조직운영이 정부 및 구청으로부터 지원받기가 용이할 뿐아니라 상인들의 상호 결속력을 강화하는데 유리할 것으로 판단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용산전자상가 상우회가 「상점가 진흥조합」을 결성하면 조합원들이 공동으로 제품을 구매하고 물류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설을 재정비할 때 정부의 자금지원이 장기저리로 융자되며 각 분야의 원로봉사단이 파견되어 기대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우회는 이번 진흥협동조합을 결성을 계기로 상가활성화 계획수립과 함께 상우회의 공동이익 증진, 공정경쟁의 환경 조성등의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상우회장단은 오는 5월말까지 「용산전자상가 상점가진흥 협동조합」의 설립을 완료하기로 하고 다음주부터 상가업체들을 대상으로 동의서를 받을 계획이다.
이날 모임에서 조합결성 준비위원회회장은 권영하 전자랜드 컴퓨터상우회회장, 총무는 송일석 나진상가 19.20동 컴퓨터상우회장 등이 내정됐다.
<이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