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정몽헌)가 국내 자동차 전장업계 처음으로 5백만달러에 이르는 「카 AV 시스템」을 수출한다.
현대전자는 13일 지난해 개발한 자동차용 다기능 AV 시스템(모델명 HAV41)을 최근 대만에 첫 수출물량으로 1백대의 제품을 선적한데 이어 이르면 내달부터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에도 본격 수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최근 중국, 일본, 미국과도 수출협상을 완료하고 상반기중으로 이 지역에 대한 카 AV 시스템의 수출에도 본격 나서 올해 총 5백만달러 어치의 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이번에 수출하는 자동차용 AV 시스템은 차량내 카오디오를 설치하던 공간에 장착,4인치 박막액정디스플레이(TFTLCD)를 통해 라디오, TV, 오디오 및 비디오CD까지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휴대용 카세트, CD플레이어, 캠코더 등 외부기기와도 2대까지 동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이 카 AV 시스템은 향후 차량항법시스템(CNS)의 상용화에 대비해 전자지도가 수록된 CD롬을 구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편 현대전자는 이 제품의 중남미와 유럽지역에 대한 수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온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