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사업권 참여열기가 극히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던 대전, 충남지역 등 주파수공용통신(TRS) 4개 지역 사업권 획득경쟁이 허가신청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관련기업들의 잇단 사업참여로 경쟁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신규통신사업자 선정시 전북, 충북, 강원 등 3개 지역은 허가신청 기업체들이 전혀 없었던 반면에 대전, 충남지역도 1개 업체만이 사업권을 신청했던 이들 지역의 TRS 신규통신사업자 재선정 작업에 새로운 기업체들이 사업권 참여를 잇따라 선언,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이들 지역의 사업권 획득경쟁은 서비스 추가형태로 사업권 참여를 공동으로 추진중인 015지역 무선호출사업자들과 신규 사업참여 업체들간의 경쟁이 본격화돼 일부지역에서는 경쟁율이 최고 3대1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대전, 충남지역은 한국야쿠르그룹과 충남이동통신에서 이름을 바꾼 신원텔레컴이 이미 사업참여를 공식 표명한데 이어 반도체 장비업체인 (주)디아이도 지난 15일 사업참여를 공식 선언함으로써 경쟁양상이 3파전으로 확대됐다.
지난 해 사업권 허가신청 기업이 없었던 전북지역은 그간 유일하게 전북이동통신만이 사업권을 준비해 왔으나 최근 (주)일진이 계열사인 일진소재산업을 대주주로 내세워 30여개에 이르는 컨소시엄을 구성, 사업계획서를 제출키로 해 복수경쟁체제로 굳혀진 상태다.
이밖에 지난 해 사업권 신청기업이 전무했던 충북, 강원지역도 현재까지 새한, 강원이동통신이 역무추가 형태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키로 하는 등 지난 해와 전혀 다른 경쟁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해 대전, 충남지역의 사업권에 참여해 탈락, 재도전을 검토했던 보성통신은 종합유선방속국(SO)사업쪽으로, 수도권지역의 TRS사업권을 신청했던 임광토건도 사업성이 낮다는 이유로 사업참여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위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