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화면 비율 16:9의 광폭브라운관을 수출한다.
LG전자(대표 구자홍)는 일본 JVC와 24인치 광폭브라운관 1천4백대(1억5천만원 상당)를 공급하기로 계약하고 최근 선적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광폭브라운관의 처녀 수출로 해외로부터 이의 생산기술을 인정받았다고 보고 28인치와 32인치 광폭브라운관의 생산과 수출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8월 구미 1공단에 24.28, 32인치급 광폭브라운관과 29인치 대형브라운관을 생산할 수 있는 영상 2공장을 완공했으며 올해에는 이곳에서 연간 30만개의 광폭브라운관과 80만개의 대형브라운관을 생산할 예정이다.
LG전자가 수출한 광폭브라운관은 편평도가 2R인 수퍼플랫 제품으로 화면 가장자리 찌그러짐 현상을 방지하고 화질을 개선해 눈의 피로를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한편 세계 광폭브라운관시장은 올해 4백50만개, 내년에 5백50만개, 오는 2000년에는 7백50만개로 늘어나고 크기도 36인치에서부터 32.28, 24.20인치 등으로 다양해지면서 일반 브라운관을 대체해 나갈 전망이다.
<유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