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 유통업체들이 유통정보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데이터웨어하우징 분야에 관심을 쏟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유통업체들은 매장의 대형화,전국적인 판매망 구축,유통업체간 경쟁심화 등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할 수 있는 유통정보시스템의 구축이 시급하다고 보고 판매시점관리(POS)데이터에 기반을 둔 데이터웨어하우징 시스템 구축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데이터웨어하우징 시스템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는 국내 유통업체는 LG마트를 비롯해 킴스클럽, E-마트 등 할인 판매점과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다.
이처럼 유통업체들이 데이터웨어하우징시스템 구축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대형 유통점의 전국적인 체인화와 첨단 유통기법등의 등장으로 유통환경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을뿐 아니라 상품정보, 고객정보, 세일즈분석, 마켓바스킷 등을 근간으로 첨단 정보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으면 향후 매출신장을 꾀할수 없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각 대기업들의 유통업 진출로 경쟁이 심화되면서 상품, 고객, 거래선 등에 대한 세부적인 분석이 필요한것도 데이터웨어 하우징에 관심을 쏟는 이유다.
이에 따라 한국NCR, 한국IBM등 유통정보시스템업체들은 이분야 솔루션을 확보,시장 공략에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NCR은 세계적인 유통업체인 월마트, K마트, 시어즈 등에 공급해온 데이터웨어하우징 시스템인 「RAM」을 국내 유통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며 한국IBM도 데이터웨어하우징 솔루션인「비주얼웨어하우스」와 데이터마이닝솔루션인 「인텔리전트마이너」를 무기로 이시장에 진출하기로했다.
한편 현재 국내 대다수 유통업체들은 아직 POS데이터와 카드매출정보 등을 활용하지 않아 외국 유통업체에 비해 경쟁력이 약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