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영화의 효시로 꼽히는 스타워즈 탄생 20주년을 맞아 영화계 뿐 아니라 게임시장에도 스타워즈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1977년 당시 신인감독이었던 조지 루카스가 연출한 「스타워즈새로운 희망」은 첨단 특수 촬영및 효과를 통해 기존 영화의 틀을 완전히 바꿔놓은 SF영화로 영화계에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후속작으로 제작된 「제국의 역습」과 「제다이의 귀환」등 2편도 역시 전편보다 더욱 발전한 특수효과와 현란한 영상으로 잇따라 영화팬들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15년이 지난 지금 스타워즈 탄생 20주년을 맞아 첨단 편집기술을 이용해 재창조된 3편의 시리즈가 잇따라 재개봉됨으로써 스타워즈 붐이 다시 일고 있는 것이다.
스타워즈 바람은 게임시장에서 더욱 거세게 불고 있는데 이는 게임제작사인 루카스아츠가 영화 재개봉에 맞춰 「엑스윙 대 타이파이터」, 「제다이 나이트」, 「리벨리온」, 「요다의 전설」등 4편의 신작게임을 동시에 출시했기 때문이다.
루카스아츠는 이전부터 「엑스윙」을 시작으로 「타이파이터」, 「다크포스」, 「레벨어설트」 등 영화 스타워즈를 소재로 한 많은 작품들을 내놓았지만 이번처럼 한꺼번에 4편을 동시에 출시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지난주 국내 출시돼 다시 한번 스타워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엑스윙 대 타이파이터」는 우주 비행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저항군의 엑스윙 전투기와 제국군의 타이파이터 전투기를 각각 선택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이 게임은 최근의 인터넷 바람을 타고 제작된 최초의 스타워즈 멀티플레이 네트웍 게임이라는 점에서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PC게임은 싱글 플레이 모드와 멀티 플레이 모드로 구분돼 있으며 최대 8명까지 하나의 편대로 팀을 이루어 게임을 진행시킬 수 있다.
또 이 게임에는 전투기와 대형함선을 포함해 총 30여종의 우주선이 등장하는데 게이머는 이 가운데 9종의 전투기를 체험할 수 있으며 스타워즈 무대를 배경으로 50여가지의 미션 시나리오 세트를 선택할 수 있다.
7월중 국내 출시예정인 「제다이 나이트」는 게이머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던 「다크포스」의 후속작으로 제작된 윈도 95용 1인칭 3D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이 게임은 액션 게임답게 광선검을 비롯해 자동소총, 토스켄봉등 10여종의 첨단무기가 등장하는데 그 중에서도 광선검은 가장 강력한 무기로 적에게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것은 물론 날아오는 레이저 광선도 막을 수 있다.
이 게임은 그래픽이 그다지 화려하지 않지만 영화와도 같은 풀모션 비디오 장면들이 액션 게임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는 역할을 한다.
네트웍 플레이를 지원, 플레이어가 여러명과 힘을 합쳐 제국군에 맞서 싸울 수 있는 것도 이 게임의 두드러진 특징중의 하나다.
지난주 출시된 「요다의 전설」은 루카스아츠의 어드벤처 시리즈중 최신작으로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톡특한 지역에서 루크와 함께 새로운 모험을 펼치게 된다.
플레이어는 악의 세계로 부터 은하 제국을 구하기 위한 모험을 떠나기 전에 루크와 함께 요다로 부터 우주 최강의 제다이가 되기 위한 혹독한 훈련을 받는다.
아직 국내 출시되지 않은 「스타워즈 리벨리온」은 우주를 배경으로 한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으로 게이머로 하여금 마치 영화속의 주인공이 된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만든다.
게이머는 영화 스타워즈와 마찬가지로 2백개에 달하는 행성으로 이루어진 우주를 배경으로 스타워즈에 등장했던 루크나 몬 모스마 등 55명의 캐릭터중 한 명을 선택에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게이머는 우주최고의 전략 지휘관으로서 등장인물의 특성을 파악해 미션을 정해줄 수 있으며 전략에 해당하는 생산, 자원, 함대파견, 임무지정 등 많은 관리를 맡아야 한다.
<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