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공대(CIT)를 비롯한 미국 5개 대학이 정부의 핵실험 프로젝트에 참여, 정부가 보유한 세계 최고 성능의 슈퍼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USA투데이」지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는 10년간 2억5천만 달러를 투자, 추진하는 연구프로젝트에 5개 대학을 선발, 공동 참여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대학은 정부의 핵폭발 모의실험이나 무기비축 등을 점검하는데 정부가 보유한 슈퍼컴의 위력과 새로운 기술 등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정부관계자는 말했다.
에너지부가 공개하는 슈퍼컴은 샌디아 국립연구소가 운용하고 있는 세계 최고속 기종으로 처리속도가 현재 대학들이 보유한 슈퍼컴의 20배에 달하며 이밖에도 이와 맞먹는 성능의 2개 기종을 이들 대학에 공개할 방침이다. 이로써 이들 대학은 분야에 따라 역할을 분담, 3대 슈퍼컴 용량의 10% 정도를 이용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연구프로젝트에 49개 대학이 지원했는데 이 가운데중 CIT를 비롯, 시카고대, 스탠포드대, 일리노이대, 유타대학 등 5개 대학이 선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이번 실험에 따른 슈퍼컴 이용을 통해 대학 연구활동에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가 대학지원에 적극적임을 강조했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