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대대적 절전운동

최근 계속되는 불볕더위와 열대야 현상으로 전력예비율이 갈수록 떨어짐에 따라 에너지관리공단이 에너지 절약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기성)은 지난달말 서울을 비롯한 전국 12개 주요 시, 도 지역에서 대규모 절전 가두 캠페인을 벌인 데 이어 이달 5일과 7일에는 대전과 서울에서 (주)대우 등 전력 다소비업체 관계자와 한국부인회 등 경제, 사회단체장 등을 초청한 조찬간담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3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이번 조찬간담회에서 에너지 관리공단의 이기성 이사장은 대규모 전력사용 단체들의 절전방안을 설명해 전력사용 자제를 촉구하는 한편 경제, 사회단체들의 캠페인을 통해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 사용량도 줄일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에너지 최대수요는 경기부진과 절전운동 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의 3천2백28만2천㎾보다 11.9% 증가한 3천6백12만1천㎾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특히 지난달 전력 최대수요는 당초 예상치인 3천4백90만㎾를 넘어선 3천5백23만1천㎾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력예비율도 갈수록 낮아져 지난 6월18일 11.2%였던 전력예비율이 7월21일에는 7.9%, 7월23일에는 7%로 낮아졌다. 전력예비율은 하계 휴가집중기간인 8월 둘째주까지 주춤하다가 8월 셋째주쯤에는 올해 최대수요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에너지관리공단측은 원자력발전소의 준공으로 공급능력이 확대됐고 다양한 전기요금 관리체제 및 절전운동을 실시하는 등 전력수급 차질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