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C드럼 전문업체인 백산한정밀(대표 김상화)이 최근 고감도 레이저프린터(LBP)용 OPC드럼을 개발하는 한편 대대적인 2단계 증설투자를 단행하는 등 OPC드럼 사업을 본격화한다.
지난 95년 자체공장을 갖추고 그동안 제품개발에 주력해온 백산한정밀은 올해부터 레이저프린터용 및 팩시밀리용 OPC드럼의 본격 양산을 시작했으며 최근엔 초고감도 LBP용 OPC드럼을 개발,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분당 20장 이상을 인쇄할 수 있는 고성능 LBP용으로 현재 생산량의 90% 이상을 미국 등지로 수출하고 있다. 또한 백산한정밀은 현재 생산량으로 수요를 맞추기 어렵다고 보고 총 40억원 가량을 투자, 생산능력을 3배 이상 늘리는 2단계 증설투자도 조만간 단행하기로 했다.
또한 이 회사는 다음달중 도입할 설비 기종을 최종 확정하는 한편 올 연말부터 설비도입에 들어가 내년 8월께 본격 가동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이번 2차투자가 끝나면 현재 월 5만개 수준인 이 회사의 생산능력은 월 20만개 수준으로 3배가량 늘어나게 된다.
OPC드럼은 국내 중소 전문업체로서 본격 양산체제를 갖추기는 이 회사가 처음이다.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