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회(대표 김유성)가 오는 2001년까지 자판기 사업을 집중 육성한다.
홍익회는 최근 자판기 중장기 경영개선 계획을 마련, 향후 5년동안 자판기분야에 1백70억원을 투자해 2000년대 철도 환경에 맞도록 자판기 사업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익회는 이를 위해 자판기 영업장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기존 역사와 신규 역사에 자판기코너를 확대 설치하는 한편 열차의 고속화와 역사내 점포의 휴무제에 따라 열차 및 역사의 매점을 점진적으로 자판기코너로 바꾸어 나가기로 했다. 자판기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영상광고사업과 자판기오버홀(수리)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지금까지는 커피자판기나 캔자판기를 주로 운영해왔으나 앞으로는 양방향 자판기를 비롯해 생수, 아이스크림, 꽃, 티켓, 식품, 신문잡지 등의 자판기도 도입,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이들 신상품의 경우 현재 외국 업체들과 접촉중에 있으며 내년부터는 시험가동에 들어가 사업성 평가를 거친뒤 99년부터는 전국적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홍익회는 또 전국적 규모로 자판기를 운영하고 있는 점을 감안,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POS와 자판기CI작업, 기술센터건립, IC카드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홍익회 자판기사업팀 정성주 부장은 『각종 편의점이 증가하고 노동시간절감을 위한 노력이 다방면으로 진행됨에 따라 자판기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기존의 컵식자판기가 줄어들고 캔이나 서비스자판기가 늘고 있는데다 사회적으로도 POS나 IC카드가 상용화되는 등 자판기 기술이 점차 첨단화됨에 따라 이같은 중장기 경영개선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