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계가 올 겨울시장을 겨냥한 난방용품 영업에 본격 돌입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전3사와 린나이코리아, 신일산업 등 난방제품을 생산하는 가전업체들이 최근 제품 라인업을 마치고 각 대리점에 신규 물량 공급과 함께 별도의 겨울용품 카탈로그를 제작, 배포하는 등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갔다.
가전업계는 올 겨울 난방용품시장을 지난해 수준인 9천5백억원의 규모로 보고 있으며 세부적으로는 중앙난방시설의 확대로 가정용 팬히터의 수요는 감소하는 반면 업소용 로터리히터와 캐비닛히터 등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팬히터는 모델수를 줄이거나 신규생산을 하지 않았고, 로터리히터와 캐비닛히터는 신모델을 일부 도입했다.
해마다 꾸준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습기는 올해도 10% 이상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보고 업체마다 신제품을 대거 도입했다.
또한 전기히터 및 전기요, 장판 등은 지난해 수준에 맞춰 일부 모델을 체인지하는 정도에서 그쳤다.
LG전자는 난방용품들을 「겨울이야기」라는 펫네임으로 묶고 디자인을 바꾼 4개의 신모델을 포함시킨 로터리히터 9개 모델, 팬히터 8개 모델, 가습기 11개 모델, 전기스토브 6개 모델로 난방용품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가열식, 초음파식에 이어 복합식 가습기 2모델을 신규 도입했으며 온풍난방기, 냉난방기 등도 11개 모델로 확대해 업소용쪽으로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신크린시스템을 도입한 로터리히터 신제품 1개 모델을 출시해 팬히터와 함께 각각 5개 모델을 운영한다. 또 가열식과 초음파식 가습기도 한 모델씩 신제품을 내놓아 지난해에 이어 가습기 매출확대를 꾀하고 있다.
대우전자는 로터리히터, 팬히터, 캐비닛히터 등은 지난해와 같은 제품으로 총 11개 모델을 운영하고 전기히터는 신모델 하나를 추가, 4개 모델을 판매한다. 반면 지난해 효자상품으로 떠오른 혼합식 가습기는 올해 신규모델을 8개 모델이나 대거 출시, 총 12개의 모델로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전기요, 장판은 4개의 제품으로 구색을 맞춰 나간다.
린나이코리아는 전문업체의 장점을 살려 가스식 온풍기와 스토브, 캐비닛히터 등을 주력 판매할 계획이며 신일산업은 팬히터, 로터리히터, 캐비닛히터, 석유 및 전기스토브, 가습기 등 중소업체로는 가장 많은 품목과 40여종에 이르는 모델수를 갖춰 판매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