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 서비스의 디지털화, 개인휴대통신서비스(CDMA)의 등장으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관련 단말기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자 제조업체들간 신기술 개발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DMA 디지털 제품시장에 이어 개인휴대통신(PCS) 단말기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됨에 따라 제조사들이 경쟁사 보다 한발 앞선 기술 개발에 나서 최근들어 신기술을 잇따라 선보이는 등 개발 열기가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지난 8월 말 음성인식 디지털 이동전화기(모델명 SCH350)를 선보인 데 이어 이달 중순부터는 PCS 단말기(모델명 SPH2000)에도 음성인식 기술을 채택하는 등 단말기 신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지역번호 자동다이얼 기능과 주파수 접속 SW 및 자동 플립 탈착식 CDMA 제품(모델명 SCH25OF)을, 지난 9월에는 한글 단문메시지서비스(SMS)기능을 채용한 PCS단말기(모델명 SCH1100)를 국내 최초로 개발 공급했으며 내년 초에는 무게는 줄이고 사용시간은 2셀방식의 배터리와 거의 같은 1셀방식의 PCS 단말기도 공급할 예정이다.
LG정보통신(대표 송재인)은 지난 8월 삼성전자와 같은 시기에 음성인식과 전자계산기 기능을 내장한 CDMA 제품(모델명 LGC500F)을, 7월에는 초절전회로 설계기술인 1셀방식의 PCS 단말기(모델명 LGP1000)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특히 LG정보통신의 PCS 단말기는 국내 최초로 외형을 자주색은 물론이고 은색, 파랑색, 검정색 등 4종류로 다양화했으며 전자식 다이얼 기능을 탑재한 CDMA 제품(모델명 LGC500F)을 출시하는 등 관련 분야의 기술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맥슨전자(대표 최석한) 역시 지난 해 말부터 KD통신과 더불어 국내 최초로 택시 이동전화기를 첫 공급했으며 CDMA제품 최초로 유선형의 단말기(모델명 MAX-1000K)를 개발 공급하는 등 신기술개발 경쟁에 나서고 있다.
현대전자(대표 정몽헌)는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이어폰 마이크 기능을 탑재한 CDMA 제품(모델명 HHP9300)과 컬러화를 실현한 제품(모델명 HHP9400)을 연이어 개발했으며 7월에는 CDMA 제품 가운데 한글 SMS기능을 탑재한 제품(모델명 HHP301)을 처음으로 출시하는 등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
<김위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