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대한민국을 이끌 김대중 정부의 출범은 정보화 관련행사와 함께 개막된다.
24일 대통령취임 준비행사위원회 및 국민회의 정보통신특별위원회(위원장 정호선 의원)에 따르면 「김대중 15대 대통령 취임식」에 맞춰 벤쳐플라자, 초고속정보통신망 시연, IMT 2000 시연 등 다채로운 「취임기념 부대행사」가 내달 19일부터 25일까지 국회의원회관 1층 대회의실과 로비에서 개최된다.
대통령 취임 부대행사로 이같은 정보화 관련 이벤트들이 선보이는 것은 역대 처음이며 특히 김대중 차기 대통령이 밝힌 「정보사회 구현」이라는 새 정부의 국정지표 및 실현 의지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21세기 정보사회로 가는 길」이라는 행사명으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 가운데는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아래서 새 정부의 경제재건 의욕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벤처 플라자」 행사와 새 대통령 취임기념 청와대 홈페이지 시연 등이 포함되어 있다.
취임식 전후인 24∼25일 양일에 열리는 벤쳐 플라자는 현 경제위기의 돌파구로 떠오른 벤처기업에 대한 새 정부의 육성 의지와 국민적 공감대를 확보할 수 있는 포럼, 창업촉진 토론회, 벤처 마트 등을 잇따라 선보여 외국인 투자를 적극 유치하는 동시에 고급 퇴직기술인력의 벤처 창업을 유도한다.
이번 행사에는 또 전자상거래 홈페이지 개통, 사이버 기술시장 시연, 초고속정보통신망 시연, 차세대이동통신 IMT 2000 시연 등 새 정부가 추진할 각종 정보통신기술을 인터넷을 통해 시연하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대통령 취임식을 비롯한 본 기념행사는 인터넷 방송국인 큐넷온라인(http://www.qnet.co.kr)을 통해 전세계에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24시간 네티즌들에게 행사의 주요 모습을 전달하기 위한 주문형 비디오(VOD)서비스도 제공된다.
정호선 의원은 『이번 행사는 새 정부의 국정지표와 이에 따른 실천적 대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공연 위주 취임식 행사와는 뚜렷한 차별성을 갖고 있다』고 전제하고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취임식을 활용해 국내 벤처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을 소개함으로써 정보통신산업 활성화 및 해외자본 유치 등 가시적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