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기계(대표 정재식)는 올 매출을 지난해보다 소폭 늘려 잡은 2천66억원으로 정하고 외형 성장보다는 수익 증대 및 현금흐름 개선에 주안점을 둔 내실경영과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흑자기조를 확보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공작기계 부문이 지난해 5백30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6백70억원이며 화학장치 7백억원, 플랜트 3백50억원, 물류 자동화시스템 1백65억원, 산업용 로봇 1백35억원, 기타 46억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공작기계 부문의 경우 지난해 내수 대 수출 비율이 69대 31이었으나 올해에는 환율 상승에 따른 가격 경쟁력 강화와 수출 총력체제에 따른 집중화로 45대 55로 수출 비중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두산기계는 현행 21개인 해외 딜러를 30개사로 늘리는 한편 CE와 EMC 등 현재 획득한 국제인증을 공작기계 전 기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판매가 부진하고 수요가 적은 기종은 과감히 단종하고 내수용 기계도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수출용과 동일한 기준으로 제작하며 유럽, 미주, 동남아 지역 등 해당 지역 및 국가별 특화기종을 선정, 마케팅을 집중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지에 애프터서비스 전담요원을 파견, 딜러들의 애로사항을 즉시 해결함으로써 고객 밀착영업을 보다 강화하는 한편 미국, 일본, 인도 등 국내외에서 열리는 주요 국제 공작기계전시회에 참가,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두산기계는 R&D에도 꾸준히 투자, 컴퓨터 수치제어(CNC) 밀링과 CNC선반 등 약 7개의 신규 및 개량모델을 개발, 시판할 계획이다.
<박효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