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컴퓨터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노트북만의 매력을 공감한다.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컴퓨터매니아들의 경우 노트북컴퓨터를 매일 들고 다니다시피할 정도이다.
유니텔의 「유니노트」가 만들어지게 된 배경에도 이 컴퓨터매니아들의 노트북사랑이 한 몫을 하고 있다. 노트북컴퓨터가 얼마나 사랑스럽고 편리한 제품인가를 알리고 싶었다는 게 유니노트 동호회원들이 밝히는 창립동기다.
유니노트가 처음 만들어진 때는 지난 96년 4월. 1년 9개월여 지난 지금 회원수는 9천명이다.
노트북컴퓨터 사용자수의 증가와 더불어 이를 보다 잘 활용코자 하는 사람들이 동호회방을 두드리면서 동호회도 눈에 띄는 확장을 거듭하게 됐다.
주요 활동사항은 노트북컴퓨터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교환. 사용 과정에서 생기는 궁금증을 토론하기도 하고 시장 정보를 교환하기도 하면서 이들은 자신의 컴퓨터를 보다 효율적인 비서로 키워나가고 있다. 새로 나온 신제품에 대해서는 성능실험 결과를 고지하기도 하고 사후서비스 불량 회사에 대해서는 불매결의도 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책도 심심치 않게 논의하곤 한다.
진지한 논쟁들에서 엿볼 수 있듯이 유니노트의 최대의 자랑거리는 결속된 조직력이다. 지난 97년 5월 서울에서 노트북컴퓨터 전시회를 개최한 데 이어 7월에는 부산지역 노트북컴퓨터 알뜰시장을 여는 등 유니노트는 대외적인 행사도 여럿 치뤘다.
지금은 1천여개의 활용프로그램을 모아 「파워노트북만들기 CD」를 제작 중이다. 제작비만을 받고 회원대상으로 배포한 후 외부인들에게도 저가로 판매할 방침이다.
대표시삽인 정동일씨(25)는 『동호회원들의 편리를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움직임이 시도돼고 있다』며 『더욱 힘있는 동호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