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 전산시스템 재구축 "바람"

주요 증권업체들이 최근들어 계정계로 불리는 주전산시스템의 재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흥증권,고려증권이 최근들어 주전산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한 것을 계기로 촉발된 증권업계의 주전산시스템 재구축 바람은 대우증권, LG증권, 동원증권, 한화증권 등 주요 증권업체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한국증권전산이 보유하고 있는 증권 원장이 개별 증권사로 다시 이관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컴퓨터 연도표기 혼선으로 지칭되고 있는 「2000년 표기문제」의 해결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됨에 따라 증권사의 주전산시스템 재구축 움짐임은 한층 더 활발하게 추진될 전망이다.

신흥증권은 지난해말 메인프레임으로 구성되어 있던 계정계시스템을 한국디지탈의 알파서버로 전면 재구축했으며, 고려증권도 프라임 기종의 주전산시스템을 유닉스시스템(일명 다운사이징)으로 재구축했다.

이어 대우증권은 최근 메인프레임으로 구성되어 있는 계정계시스템을 탠덤의 무정지시스템으로 교체를 추진중이며 LG증권도 주전산시스템의 재구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동원증권의 경우 메인프레임으로 구성되어 있던 계정계시스템을 한국HP의 유닉스 서버(모델 K460)로 교체를 추진중이다.

이밖에 현대증권, 한화증권, 신한증권 등도 현재 메인프레임으로 구축된 주전산시스템을 조만간 재구축한다는 계획아래 구체적인 일정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