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버터-김천 소재 유리장 섬유 생산업체>
전동기는 국내 전력소비량의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전동기의 효율향상을 위해 가장 보편화하고 있는 것이 인버터라 불리는 가변속 제어시스템으로 산업체의 생산공정설비에 적용할 경우 상당한 에너지 절감효과가 기대되는 분야다.
김천 소재 유리장 섬유 생산업체인 ○○○사는 유리장 섬유롤을 건조시키는 데 사용하는 팬의 풍량이 과도하게 설정돼 불필요한 전력을 낭비하고 있다고 판단, 팬에 인버터를 적용해 풍량을 생산에 꼭 필요한 만큼만 공급함으로써 소비동력을 절감하고 있다.
이 회사의 에너지 절감사업을 맡은 LG산전의 실측 결과 인버터 설치 전에는 건조기 1대(팬 2대)마다 팬의 전력사용량이 평균 50.6A였으나 설치 후에는 23.5A로 줄어 건조기 대당 27.1A의 절전효과가 나타났다.
LG산전은 이에 따라 1억5천7백여만원을 들여 이 회사 생산라인의 건조용 팬 18대에 인버터를 설치했으며 연간 전기료 절감액을 6천4백여만원으로 계산, 2.5년에 걸쳐 투자비를 회수하기로 했다.
인버터란 직류전원을 교류로 바꾸어주는 역변환장치로 상용전원으로부터 공급된 전력을 입력받아 전압과 주파수를 변화시켜 전동기(모터)에 공급, 전동기의 회전속도를 부하변동에 따라 조절함으로써 효율을 높이는 장치를 말한다.
따라서 펌프, 팬 등에 인버터를 채용할 경우 평균 30% 이상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펌프, 팬은 생산상황에 따라 밸브와 댐퍼 등을 조절해 부하변동에 대응하고 있으나 이는 손실의 증가로 절전효과를 기대할 수 없으며 전동기의 회전수를 제어하는 것이 에너지 절약효과를 키울 수 있다.
또한 인버터를 사용할 경우 시동전류가 저하되므로 전기제어기기 및 모터의 수명이 길어지며 범용 전동기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설치가 용이한 것도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