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로 예정된 초고속 멀티미디어 시내전화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하나로통신이 최근 2편의 TV CF를 동시에 제작, 방영에 나서 화제다.
하나로통신은 시내·시외·국제전화는 물론 영상전화, 고속인터넷·PC통신, 홈쇼핑 등 다양한 통신서비스를 보다 빠른 속도로 제공하게 된다는 내용을 광고로 소화하기 위해 2편의 전혀 다른 내용을 제작, 대대적인 광고활동에 들어갔다.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정보통신업계 광고는 이번 하나로통신의 가세로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하나로통신의 광고는 하나로통신의 첫 CF인 만큼 보다 신뢰감을 주기 위해 유명 연예인보다 문화예술계 인사인 금난새씨를 모델로 기용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정보통신업계 광고는 유명 연예인을 등장시킨 것이 관행이었던 점에 비해 신선감을 주고 있으며 특히 금난새씨의 실제 가족인 부인과 막내아들이 함께 출연해 사실감을 높이고 있다.
1편의 광고내용은 가족의 정겨운 일상을 통해 하나로통신의 첨단 서비스가 우리 생활 속에 가까이 있음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 다른 CF는 눈동자 속으로 빛이 빨려들어가면서 다양한 첨단 통신서비스가 펼쳐지는 서비스의 실체와 하나로통신의 첨단 이미지를 형상화한 광고로 순수 국내 기술진에 의해 만들어진 고난도 3D그래픽과 실제 촬영장면이 절묘하게 결합된 작품이다.
이 광고는 가까운 미래에 우리에게 일어날 통신생활의 변화를 첨단 컴퓨터그랙픽을 사용해 속도감과 박진감 넘치는 화면으로 새로운 차원의 통신세상을 열어가는 하나로통신의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하나로통신이 아직 서비스를 시작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업이미지 광고를 대대적으로 실시하는 것은 첨단 기업의 이미지를 심는 데 6개월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다 오는 25일 자본금 증자를 위한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나로통신은 내년 2월까지 기업이미지 광고를 중심으로, 또 서비스 개시 1∼2개월을 앞두고는 서비스 내용을 알리는 세부 광고에 나선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원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