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컴퓨터 2000년(Y2k) 문제에 대한 준비정도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C넷」이 보도했다.
미 하원 정부관리·정보·기술소위원회의 스티븐 혼 위원장은 최근 이 문제와 관련, 『행정부의 기간업무 시스템과 통신장비 등에 대한 평가 및 변경작업이 매우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행정부의 준비정도가 전체적으로 「D」등급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의 추세라면 대통령이 정한 시한인 99년 3월까지 행정부 기간업무 시스템 중 3분의 1 가량이 Y2k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로 남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특정기관의 시스템에 문제가 생길 경우 그 기관과 관련된 다른 기관이나 행정서비스 고객들에게까지 문제가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행정부의 Y2k 준비 정도를 평가한 결과, 8개 부서가 지난 8월 발표 등급보다 상향조정됐고 한 개 부서만이 한 등급 내려갔다고 밝혔다.
<오세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