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코리아·한국IBM 등 대표적인 스카시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 공급업체들이 내년도 시장을 노린 차세대 제품을 잇따라 발표, 스카시 HDD 세대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퀀텀코리아(대표 박용진)는 울트라 1백60/m 규격을 지원하는 스카시 HDD(제품명 아틀라스 10K)를 주력 제품으로 선정, 내년도 시장을 적극 개척할 계획이다. 이는 울트라 1백60/m 규격 HDD가 80MB/s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갖춘 울트라2보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우수하고 스카시장비간의 확장성이 개선된데다 내년부터 대형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ISP)와 방송 비디오시스템, 3차원 이미지시스템 등의 수요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6월 본사차원에서 엔터프라이즈 앤드 퍼스널 스토리지 그룹(EPSG)이라는 신규조직까지 만들면서 스카시 HDD 시장 공략을 위해 노력해온 퀀텀은 이 제품을 서버와 워크스테이션, 전자우편 서버, 파일·프린트 서버분야를 주력 시장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한국IBM(대표 신재철)은 GMR 헤드를 사용한 「울트라스타 18ES」와 1만rpm의 디스크 회전속도에 18.2GB의 용량을 갖춘 「울트라스타 18ZX」, 9.1GB의 「울트라스타 9LZX」 등 3종의 스카시 HDD를 내놓고 비디오 편집, 윈도NT 서버와 유닉스 워크스테이션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한국IBM은 GMR헤드를 사용한 스카시 HDD의 경우 기록밀도당 집적도가 높아 경제적인 가격이 보장되기 때문에 내년부터 이 제품군을 집중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특히 IBM이 세계 스카시 HDD 시장에서 1위로 올라섰다고 판단, 이 분야의 영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시게이트의 한국내 대리점인 오션테크놀러지(대표 김신아)도 디스크 한장당 4.545GB, 50GB의 용량을 갖춘 3세대 스카시 HDD 「치타」와 18·9GB의 용량을 지원하는 5세대 「바라쿠다」를 내년도 주력제품으로 삼아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오션테크놀러지는 저장용량뿐만 아니라 데이터 안정성면에서도 우수하다는 점을 적극 부각, 엔터프라이즈급 서버시장뿐만 아니라 퍼스널워크스테이션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