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전화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계철 한국통신 사장은 2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흡한 시내전화 원가보상과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에 따른 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시내전화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며 이에 대해 정보통신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이와 관련, 3조원을 넘어서는 반전자교환기의 조기철거, 종합정보통신망(ISDN)을 비롯한 데이터통신 및 초고속정보통신망 투자확대를 위해서는 재원마련 차원에서도 시내전화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관계부처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통신은 현재 시내전화요금 인상에 대해 현행 3분당 45원을 최대 1백원으로 올리는 안을 검토중이며 관계부처는 3분당 60원 선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는 초고속 인프라 구축 등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차원과 한국통신의 투자재원 확보 및 신규사업자인 하나로통신의 안정적 수익기반 확보를 위해 시내전화요금 인상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보통신부의 한 관계자는 『한국통신의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DR신주 발행, 시내전화요금 인상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