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장비 전문업체인 삼양통신(대표 진관호)은 지난 1년간 총 2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3㎾급 FM라디오방송용 송신기 「SYT3000」을 개발, 최근 본격 공급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삼양통신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이 장비는 최대출력이 5㎾로 정격출력(3㎾)에 비해 1.5배를 더 낼 수 있음은 물론 아날로그 및 디지털 겸용기능, 불요파비 및 신호대잡음비(S/N)가 각각 -75㏈ 이하다.
또한 음질의 찌그러짐을 나타내는 왜율이 0.02%로 원음을 최대한 살렸으며 주파수 안정도는 0.5ppm(60㎐) 이하고 출력을 합성하는 콤바이너의 특성을 크게 개선, 정합 및 출력손실을 극소화했다. 이밖에 충격전압 흡수기능과 낙뢰보호기능을 갖췄으며 스위칭모드파워서플라이(SMPS)를 내장해 소모전력을 최소화한 게 특징이다.
이 회사는 작년 11월 개국한 원음방송에 이 장비를 설치, 현재 운영중이며 올해 개국할 대구·대전 교통FM방송에도 같은 장비를 공급키로 한 데 힘입어 올해 20억원의 매출을 올릴 예정이다.
진관호 사장은 『이번 라디오용 송신장비의 개발에 이어 내년 초에는 디지털TV용 송신장비도 연이어 개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위년기자 wn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