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통, 인터넷 메시징서비스 부문에 총력

 수도권 지역 양대 무선 호출 사업자인 서울이동통신(대표 윤창용)이 사명과 서비스, 브랜드를 모두 바꾸며 무선 인터넷 기업으로 변신을 추진한다.

 서울이동통신이 대대적인 변신을 기획하게 된 것은 무선 호출은 더 이상 기업의 주력 상품일 수 없고 대표 이미지일 수도 없다는 판단에서다. 시장이 모두 외면하는 서비스를 기업만이 고집하기에는 지나치게 시대오류적이라는 자성도 컸다.

 서울이통은 이에 따라 양방향 인터넷 메시지 서비스와 함께 회사의 이름과 이미지, 색을 모두 바꿔나가기로 방향을 굳혔다.

 이동통신이라는 이름을 고수하기에는 무선호출기업의 이미지가 너무 강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서울이통 측은 『지난달 말 사명 변경에 대한 아이디어를 수렴한 결과 8000건의 제안이 접수됐다』며 『이를 토대로 이달 중 새 사명과 브랜드를 확정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이동통신」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새 이름으로 완전 전환하는 시기는 오는 3월이다.

 사명변경과 함께 서울이통이 총력을 기울이는 부분은 처음 양방향 호출 서비스로 추진했던 인터넷 메시징 서비스(IMS).

 서울이통은 무선 인터넷 시대의 도래에 맞춰 IMS의 골격과 표적을 인터넷으로 잡았다.

 인터넷 메일 전문 수신 서비스를 비롯, 서울이통은 IMS의 대표 서비스를 계층별로 차별화시킨 양질의 콘텐츠 전송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중 대외적인 시연회를 개최하는 한편 내달부터는 일반 가입자 대상 영업에도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최상빈 경영지원본부장은 『지난달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IMS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많았다』며 『단말기와 영업, 콘텐츠별 연합군도 대거 확보된 단계』라고 말했다.

 21세기 새 천년과 함께 서울이통도 변화를 시작한 것이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